▶ 밀워키카운티 방성희씨 시카고경찰 살해용의자 수색중 참변
<시카고>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 소속 보안관(Deputy Sheriff)으로 근무하던 한인 방성희(31)씨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밀워키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18일 하오 9시40분쯤 카운티 소속 정찰용 헬리콥터가 위스콘신주 워터타운 3마일 북부 닷지 카운티 내에서 추락, 헬리콥터를 조종하던 방씨와 동승한 랠프 질카(48) 등 두명의 경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당시 시카고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인 시카고 시경 소속 경관을 살해한 뒤 밀워키 인근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 정찰 중이었다.
밀워키 카운티 보안관실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연방항공관리국(FAA) 등과 함께 헬기 잔해를 수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추락 원인을 급격한 기상변화, 헬기의 오작동, 조종사의 실수등 크게 3가지로 예상하고 있는데 비행기와는 달리 헬리콥터에는 블랙박스가 없어 원인 규명에는 최고 1년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20년 전에 제작된 벨 OH-58C 기종으로 미육군에서 사용하다가 지난해부터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60여만달러를 들여 개보수한 뒤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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