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턴 거리를 걸어가던 20대 한인 여성이 40층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조각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김윤희(28, P 올바니 거주)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공사가 진행중인 맨해턴 15 W. 63가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어깨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레녹스 힐 병원으로 급송됐다.
경찰은 이날 35 센트럴 팍 웨스트 도보에 있던 김씨가 인근 YMCA 건물 위에 증축되고 있는 40층 ‘팍 로럴 아파트먼트’에서 떨어진 벽돌, 또는 벽돌조각에 부상을 입었다며 문제의 벽돌은 21층에서 떨어져 보호막에 튕긴 후 도보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면서 파편이 튀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을 당한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같은 날 퇴원한 것으로 지난달 25일 확인됐다.
맨해턴 건물에서 벽돌이 떨어져 행인이 부상을 당한 사건은 지난 7월 이후 이번이 4번째 발생한 것으로 뉴욕시 건물들의 안전상태가 최근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뉴욕시 건물국은 이날 사고와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증축공사가 모두 규정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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