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 양의 애인이 전에 사귀던 친구의 동료로 스탠포드대학 동급생이며 현재 백악관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7일 첼시(20)와 제러미 케인(21)이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이임이 확인됐다며 케인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LA 센추리 플라자호텔에 클린턴 집안의 손님 자격으로 머물렀으며 첼시도 동행한 클린턴 대통령의 오키나와 방문도 거들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 소식통은 "그들이 사귄지가 벌써 2년"이라며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게 놀랍다. 매우 진지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정작 본인 케인은 "어디서 그런 정보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전화해 줘서 고맙다"고 딴청을 피웠고 스탠포드대 바로 남쪽의 부촌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가토스에 있는 그의 어머니도 "관심을 보여줘 고맙지만 왈가왈부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전공이 고전문학으로 졸업반인 케인은 지난해 학점이 평균 3.1로 성적은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첼시의 예전 대학 친구인 매튜 피어스와 마찬가지로 한때 수영선수로 자질을 보여 1996년 전미 올림픽 수영 1천500m 선발대회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로교 목사의 아들인 케인은 현재 대통령 연설원고 집필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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