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쉰슨 NFL 이사장, 내년 행사 준비로 분주
서북미 최대의 민속축제인「노스웨스트 포크 라이프」(NFL) 재단이 내년을「한국의 해」로 지정, 관련 홍보물에 한글 및 민속그림을 삽입하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한편 시애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모색하고 있다.
이 재단의 마이클 허쉰슨 이사장(59)은 20여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시애틀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포스터 및 티셔츠, 인쇄물 등에 한국 이미지 사진을 넣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FL 재단은 부정기 연차사업으로 몇 년에 한번씩 한 외국의 문화 및 예술울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에 열린 「멕시코 해」의 경우, 타주 및 멕시코 본토에서 예술단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허쉰슨 이사장은 설명했다.
197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그 동안 미국 인디언 원주민을 비롯, 이스라엘·멕시코·아랍·일본·필리핀 등 국가 및 민족의 문화를 집중 소개했다. 재단은 각 나라별 문화를 소개하며 해당 커뮤니티로부터 예산의 20% 정도를 후원받고 있다.
NFL 재단은 내년 한국의 해 행사를 위해 15만달러의 예산을 잡고 있는데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서 1만5천달러를 지원하는 외에 2~3명의 음악공연을 후원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이 재단은 10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 민속축제 외에도 학교 및 커뮤니티 행사에서 민속교육을 주선해 주고 있다.
이 민속축제는 매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4일동안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며 5천여명의 예술가들이 공연한다.
허쉰슨 이사장은 이 축제가“아직도 한국에 대해 모르는 주류사회 사람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고 한인 2세들에겐 한인으로서의 정체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3년전부터 이 재단을 이끌어온 허쉰슨 이사장은 펜실베니어 대학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건축역사 석사학위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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