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사운드 8월 주택매매 작년보다 4.3% 증가...값은 3% 올라
주춤했던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4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연간 두자리 숫자로 뛴 집값 상승률은 일단 끝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업체인 NMLS는 지난 8월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등을 포함한 퓨젯 사운드 지역의 주택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퓨젯 사운드 일원의 6개 카운티에서 주택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올 들어 8월말까지의 전체 주택 매매건수는,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해 전반적인 부동산 열기는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도 킹 카운티의 경우, 지난 5월 23만7천달러를 정점으로 7월에는 23만5천달러, 지난달에는 22만5천달러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격도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3%가 오른 것이지만 지난해의 13%, 금년초의 8%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상승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도자들이 지난해의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주택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고 안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처럼 기록적인 열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킹 카운티에서는 20~35만달러 가격대의 주택매매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빙튼이나 켄트, 아번 등지는 출퇴근이 용이하면서도 집 값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NML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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