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급 두자리수 인상
▶ 10개이상 교육구, 교실 분위기 밝을듯
올 오렌지카운티 교사들의 봉급 봉투가 이웃 카운티보다 더욱 두둑해져 모처럼 만에 교실 분위기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카운티 27개 교육구중 최소 10개 이상의 교육구가 교사 봉급을 두자리수 이상으로 인상했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교사들의 사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봉급이 예년보다 많이 오른 것은 주정부로부터 많은 생활비 인상 자금 지원이 있었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태부족, 현직 교사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처우 개선책 때문이다. 여기에 1990년대 불황으로 1~3% 정도의 쥐꼬리 임금인상에 대한 보상의 마음도 깃들여 있다.
카운티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오른 곳은 샌타애나 교육구로 12.4%이며 초임 봉급이 제일 많이 인상된 교육구는 애나하임 시티스쿨 교육구로 연봉 4,000달러가 오른 4만3,10달러이다. 10년 경력의 베테런은 최고 6만8,724달러까지 받을 예정이다.
샌타애나 교육구의 10년 경력의 마우렌 도우허티(34) 교사는 연봉이 4만8,000달러에서 5만5,000달러로 올랐다며 야간에 해오던 부업은 이미 그만 뒀고 이제는 주택을 마련하겠다고 기뻐했다.
두자리수 봉급인상은 오렌지카운티의 최소 10개 교육구가 적용하는 것에 비해 주변 카운티인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는 각각 3곳, LA는 4곳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카운티내 새들백, 오렌지등 많은 교육구가 임금협상 중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교육구가 두자리수 임금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교사 봉급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특별 교육프로그램과 도서관에 들어가는 예산은 소액 인상 또는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포트메사 교육구의 경우는 9% 교사 봉급인상 대신 여타 프로그램은 다소 예산 감소의 희생을 치러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