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플레이오프는 시작되고...
▶ 홈런 소사, 다승 글래빈, 방어율 마티네스, 타율 헬튼*가시아파라
홈런왕은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다승왕은 탐 글래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00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의 개인부문 성적이다. 가장 관심의 대상인 홈런왕 레이스는 ‘빅맥’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으로 중도하차하는 바람에 지난 2년간 맥과이어에 이어 2위에 그쳤던 소사가 50개의 홈런으로 49개를 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메이저리그(ML) 및 내셔널리그(NL) 1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나하임 에인절스의 3루수 트로이 글로스가 47개로 리그 MVP 후보인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A’s)와 프랭크 토머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4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에 올랐다. 타율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터드 헬튼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마 가시아파라가 같은 3할7푼2리로 각각 NL과 AL 1위를 차지했다. 타점은 NL에서 헬튼(147점)이 소사(138점)을 따돌렸고 AL에서 에드가 마티네스(시애틀 매리너스- 145점)가 마이크 스위니(캔사스시티 로열스- 144점)을 1점차로 제꼈다.
한편 피칭부문에서는 글래빈(21승)이 ML및 NL 다승 1위를 차지했고 AL에서는 A’s의 팀 헛슨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데이빗 웰스가 20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카디널스의 대릴 카일이 20승고지에 올라 올해 20승투수는 총 4명. 박찬호(LA 다저스)는 18승으로 NL 다승부문 단독 5위다.
방어율은 AL에서 페드로 마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74로 단연 돋보였고 NL에서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이 2.58로 1위였다. 박찬호는 3.27로 NL 6위. 탈삼진은 단연 ‘빗 유닛’ 랜디 잔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독무대였다. 무려 347개를 잡아내 NL 2위보다 무려 130개, AL 랭킹 1위 마티네스(284)보다는 63개가 많았다. NL 랭킹 2위는 바로 박찬호. 지난 29일 마지막 등판에서 13개의 삼진을 뽑아내 팀메이트 브라운(216개)을 제치고 잔슨과 마티네스에 이어 ML 전체 랭킹 3위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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