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선수 대상 3년간...워싱턴주는 ‘프라이버시 존중’
오리건주는 커다란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약물사용 실태에 관한 3년간의 연구에 착수했다.
포틀랜드의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이 실시하는 이 연구는 운동선수들의 불법적인 마약사용 실태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주내 18개 고등학교의 1만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도 이번 조사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의 각 학교들은 이러한 테스트가 주 헌법에 명시된 개인 프라이버시 조항에 위배된다는 미국 시민자유연합(ACLU)의 지적에 따라 참가를 거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오리건주내의 13개 교육구는 ACLU의 이 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약물 테스트에 참가하기로 합의해, 링컨 카운티의 2개 고등학교 운동선수의 부모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학생들의 마약사용 문제는 전국적인 관심사로, 미시간대학의 연구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의 42% 정도가 마약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이 98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8학년생 13.8%와 10학년생 25.9%가 조사실시 한달 이내에 마리화나를 끽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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