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KBS 2TV 일일드라마 <해뜨고 달뜨고>와 MBC TV 일일시트콤 <가문의 영광>으로 얼굴을 알린 탤런트 김영미(18)가 ‘성숙’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 그간 보여왔던 ‘여고생 이미지’를 없애고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돌입할 태세다.
김영미는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비밀>(극본 정유경 연출 김사현)에서 극중 하지원의 친구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을 맡아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으로 맡은 악역이라서 부담이 된다”는 그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연기에 열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영미는 또한 “강렬한 캐릭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이야 말로 내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실 김영미가 주목 받은 것은 MBC TV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배용준 동생역으로 데뷔하면서 부터다. 껄렁껄렁하지만 속내깊은 성격의 ‘구로동 끈끈이’ 역을 잘 소화해내자 그가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전화가 폭주했었다.
이후 일일드라마와 주간 단막극 등을 통해 선배들로 부터 연기지도를 받으면서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연기를 익혀왔다.
김영미는 지난 97년 현대 백화점 모델 선발대회 최우수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한사코 반대하던 그의 아버지는 이제 꼼꼼하게 연기 모니터링을 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키 170㎝의 연기자로서도 준수한 몸매를 갖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