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닐, 콘, 클레멘스등 ‘노병들’ 은퇴 방출등 물갈이 전망
잔치가 끝나면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는 법. 30일 뉴요커들의 열광속에 월드시리즈 제패 퍼레이드를 펼친 양키스는 곧바로 대대적인 팀개편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겉으로 보기엔 파죽지세로 또 월드챔피언에 올랐지만 내부적으로는 몸값만 비싼 한물간 노병들이 수두룩하기 때문. 양키스와 최후의 왕좌를 다툰 메츠 역시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상당수의 주전들을 방출하거나 트레이드해야 할 상황이며, 메츠는 선발투수들이 대거 프리에이전트로 시장에 이름을 내놓고 있어 투수진의 대폭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투수 데이빗 콘(37)을 방출할 예정이며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수훈갑인 노장 외야수 폴 오닐(37)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프리에이전트로 영입됐던 선발 데니 네이글은 뉴욕이 마음에 안든다며 재계약을 기피하고 있고 간판 로저 클레멘스(37) 역시 나이가 많아 계약이 끝나는 2001년 시즌 이후는 양키스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타력이 예전같이 않은 티노 마르티네즈(32)와 수비가 불안한 2루수 척 나블락은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다음시즌 양키스의 얼굴들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메츠도 선발 마이크 햄튼, 릭 리드, 바비 존스 등이 프리에이전트로 다른팀과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원 쟌 프랑코와 터크 웬델 역시 월드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메츠와 계약이 끝났다. 이밖에 유격수 마이크 보딕과 내야수 레니 핼리스 역시 프리에이전트로 이들이 방출될 경우 팀 전력에 커다란 타격을 받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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