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232 법안 등 각종 환경규제법으로 업계의 진통을 겪고 있는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KDANY, 회장 김영환)가 내년 5월 15일로 예정된 4세대로의 세탁기계교체 만료일을 앞두고 협회차원의 강경한 대응 움직임을 선언했다.
KDANY는 대체세탁장비에 대한 정부당국의 정확한 검증이 없는 상태에서 내년까지 기계를 전환한다는 것은 세탁인들에게 피해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판단, 납득할만한 관계기관의 답변과 방침이 정해질 때까지 기계교체 만료일 연장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당국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29일 `그린 2000 세탁관련 종합심포지엄 및 한미친선의 밤 행사’를 마련하고 회원들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와 함께 ▲4세대로 전환 또는 대체된 기계의 최소사용기간(15년) 보장 ▲홈스터디를 통한 세탁자격증 시험공부 ▲뉴욕시 보건국(DOH) 정기검사에서 적발된 사항의 최소 시정기간 허용 ▲제3자 검사관에 이은 확인검사관 파견의 불합리 ▲부수 시설 설치에 따른 불분명한 관계당국의 규제 ▲폐수처리기 문제에 따른 정확한 지침서 부재 등에 따른 한인 세탁인들의 의견과 입장을 정리, 최홍경 협회고문변호사를 통해 파타키 주지사 사무실과 관계기관에 비디오 자료와 함께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협회가 보낸 질문과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받아낼 예정이며 명쾌한 답변이 없을 경우 현재 진행중인 법적 현안들을 모두 계류시킬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 대표로 패널리스트에 참석한 배희남 사장은 "▲관계기관마다 상이한 파트 232 적용 법규 ▲각종 세탁장비의 선택 ▲세탁기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연구조사 자료 부족 ▲잦은 환경규제 변경 등으로 세탁업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을 약속했던 연방정부(EPA), 뉴욕주(DEC), 뉴욕 시(DEP, DOH)의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은 채 장비업자들과 자격증 교육기관인 NCA-I 관계자 및 제3자 검사관 등만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이어 한미친선의 밤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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