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 대사관이 한국홍보의 일환으로 한인 및 미국인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 대한 에세이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컨테스트는 ‘새 천년시대의 한국과 미국’(US-Korea in the New Millennium)이 주제.
에세이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교사는 ▲인터넷이 한국과 미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할 것 ▲만약 당신이 한국 진출을 모색하는 미 기업의 사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떠한 어려운 점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 2개의 토픽에서 한가지를 선택, 에세이(3-6 페이지)를 작성해야 된다. 학생들의 경우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들의 차이점에 대해 써도 된다.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재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8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고교생 및 교사 등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미 전역 2만여 고교에 포스터가 이미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 마감일은 내년 3월 1일이며 심사 및 시상은 내년 5월 1일 실시된다.
각 부문별 입상자 총 20명에 대해서는 모두 2만750달러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각 부문별 1등 입상자에게는 현금 상품과 함께 경비 전액부담의 방한 초청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이러한 행사를 미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에세이 컨테스트를 통해 한국에 대한 고교생들의 이해가 훨씬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에세이 컨테스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홍보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주소: www.essayo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