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부족으로 올 겨울 독감예방 접종에 비상(본보 10월 29일자 A1면 보도)이 걸린 가운데 한인사회의 무료 독감예방 접종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 보건국 등 지역정부 관계기관의 후원 없이 열린 독감 예방접종 행사의 경우 백신공급이 늦어져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참석한 한인들이 헛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달 28일 플러싱의 세인트 캐터린 가정보건소에서 예정됐던 독감접종행사에는 백신이 도착하지 않아 행사장을 찾은 200여명의 한인과 중국인들이 다른 무료검진만 받고 돌아갔다.
대뉴욕지구한인개업의협회(회장 이준호)와 뉴욕한인간호협회(회장 김춘주)가 지난 달 24일 공동으로 개최했던‘제7회 한인의료봉사의 날’행사에서도 백신공급에 차질이 생겨 600여명의 한인이 접종을 받지 못했다.
같은 날 뉴저지 한인세탁협회(회장 한태희)가 주최했던 무료건강검진행사에서도 150명의 한인이 참석했었으나 예정된 독감예방접종은 실시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오는 4일 건강축제행사를 앞둔 뉴욕한인봉사센터 산하 공공보건실을 비롯, 11월 독감접종 행사를 앞둔 관련기관에서는 독감백신 물량 확보상황을 재차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국의 후원을 받아 지난 달 24일 마련됐던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이건우)의 접종행사를 비롯, 3차례에 걸쳐 독감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 부설 경로회관 등은 백신공급에 차질 없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확보에 우선권이 있는 시 보건국 이나 관계당국의 지원이 없는 일반 독감예방접종행사의 경우 한인들은 사전에 미리 백신확보 여부를 확인해보고 참석하도록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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