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사회보장국(SSA)은 온라인선상에서 사회보장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SA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사회보장연금 신청은 62세 생일을 4개월 앞둔 노인들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SSA는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사의 조사를 인용해 "현재 1,400만 명의 50세 이상 노인이 인터넷 이용자이며 이는 앞으로 수 년 내에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7,6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노령화도 SSA가 서비스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SA의 온라인을 통한 사회보장연금 신청자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인쇄해 서명하고 개인의 출생증명서를 첨부해 우편으로 보내거나 또는 개인이 직접 SSA 사무국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 문외한 노인들의 경우 온라인 신청접수 이외에 무료전화 800-772-1213 전화선상으로 교환원을 통한 연금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의 주승욱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한인노인들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큰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렇지만 앞으로는 많은 편리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한인봉사센터 산하 경로회관의 소강석 관장도 "컴퓨터를 배우는 한인노인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사용은 미숙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노인들을 도와주는 많은 소셜워커들의 일손이 훨씬 수월해지게 됐다"며 "사회보장연금의 온라인 프로그램에 이어 SSI 연방생계보조비 신청을 비롯한 기타 서비스의 온라인 화도 더불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SSA 사회보장국은 현재 연간 1,900만 건의 사회보장연금 신청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웹사이트 주소:www.ssa.gov ☎(800)77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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