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7일 열린 선거에서 연방하원과 상원까지 방어, 다수당의 위치를 지켜내는 경사를 누렸다. 7일밤 11시30분 현재 공화당은 50석을 확보, 49석을 차지한 민주당을 힘겹게 따돌렸다. 민주당은 상원탈환에 실패한채 46석대 54석이었던 의석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원선거도 공화당의 완승이었다. 223-210 (무소속 2석)의 구도속에 연방하원 선거에 뛰어든 공화당은 8일 0시 현재 213개 선거구에서 승리, 199석을 거머쥔 민주당을 앞질렀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힐러리는 공화당의 릭 라지오후보를 누르고 연방상원 입성에 성공했다. 개표가 56% 진행된 이날 밤11시 현재 힐러리는 56%를 얻었으며 라지오는 44%를 득표했다. 대중적 관심을 모아온 힐러리는 클린턴 대통령의 인기를 십분 활용,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지난 봄 상원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뒤를 이어 출마한 릭 라지오 하원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현재 힐러리와 함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교외에 머물러 있는 클린턴 대통령은 퇴임 뒤에도 워싱턴 정가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힐러리의 당선을 위해 애써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