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운전자들이 운전시 주의집중을 못하는 요인은 음식 먹기, 읽기, 머리를 빗거나 화장, 셀룰러폰 사용 등인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스포츠 유틸리티차 운전자들이 차 속에서 이같은 일을 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레시브 보험사가 캘리포니아주의 1,400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행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약 70%는 운전하면서 음식을 먹는다. 또 50%는 운전시 셀룰러폰으로 대화를 하고 12%는 면도를 하거나 화장을 한다고 답했다. 또 7%에 달하는 운전자들은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본다.
또 이들 운전자중 거의 절반인 48%는 운전중 다른 운전자들에게 분노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욕설이나 저주를 퍼붓거나 손짓 모욕, 갑작스런 차선변경이나 과속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하는 빈도가 높은 반면 남성들은 비속한 제스처나 협박성 손짓 등을 사용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5세 이상의 운전자들은 다른 운전자에게 분노를 표하는 비율이 훨씬 낮았으며 차 속에서 전화를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8~24세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이같은 운전자 행태는 전국의 운전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도 비슷하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전체에 비해 차 속에서 먹거나 셀룰러폰으로 대화하는 비율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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