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로 절반 정도 완공단계에서 폐기된 상태에 있는 벨몬트 고교 건축 프로젝트의 방향을 두고 로이 로머 LA교육감과 교육위원회들 사이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로머 교육감은 시급한 학교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거액의 자금이 투입된 벨몬트 프로젝트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의 하나로 민간 건축업자를 직접 고용하는 등의 다단계 벨몬트 완공 초안을 4일 밝혔다.
그러나 로머 교육감은 사전에 라디오 쇼를 통해 밝힌 이 내용을 교육구의 의사결정기관인 교육위원회에 알리거나 상의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위원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게네시아 헤이즈 교육위원회 의장은 5일 데일리 뉴스와의 회견을 통해 "로머 교육감의 벨몬트 프로젝트 향후 개발 계획은 그와 리처드 리오단 시장만의 작품이며 교육위원회에는 일언반구의 귀띔도 없었다"며 "그의 독단적 행동에 모두 격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머 교육감은 이에 대해 "방치된 벨몬트 프로젝트를 되살리자는 리오단 시장의 견해를 토대로 5일 동안 개발 방향을 짜본 것이며 아직 결정되거나 중요한 단계가 아닌 비형식적 초안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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