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봉사단체 내년예산
▶ KAC등 5곳 금년비 10~20% 급증
한미연합회(KAC),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한인가정상담소, 한미박물관등 5개 1.5세 한인 봉사단체들의 2001년도 예산이 사상 최고인 1,000만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KYCC의 경우 내년도 예산이 올해의 250만달러에서 70만달러나 늘어난 320만달러로 껑충 뛰었으며 KHEIR의 경우 2001년 예산이 올해의 300만달러보다 무려 43%나 늘어난 43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KAC도 올해 60만달러에서 약 17%정도 불어난 70만달러 정도를 내년도 예산으로 잡고 있으며 한인가정상담소와 한미박물관등도 10-20%선까지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어서 한인 1.5세 단체들의 내년 예산이 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1.5세 단체들의 예산은 올해의 824만달러, 99년도의 66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단체들의 프로그램 개발·확대와 스탭증원, 그리고 LA시·LA카운티·캘리포니아주·연방정부등 각급정부와 주류사회 대기업으로부터의 지원금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개단체 예산의 평균 60~70%는 각급정부 지원금인 것으로 나타나 1.5세 단체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1세 단체들에 비해 주류사회를 상대로 왕성한 기금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AC를 제외한 4개단체의 경우 정부지원금이 전체예산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KAC의 경우 예산의 90%이상을 미 대기업, 비영리재단, 독지가등으로부터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호 KYCC 관장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재원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의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하는등 그 어느때보다 의욕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예산을 늘리게 됐다"고 예산증액 배경을 설명했다. 예산지출의 경우 한미박물관은 직원이 관장을 포함 4명에 불과해 인건비 지출이 적지만 타단체들의 경우 직원수만 14~50여명이 달해 예산의 50%이상을 인건비로 쓰며 나머지 금액은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 그리고 사무실 운영비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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