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성애자라니 말도 안됩니다."
개그맨 백재현(32)이 연예가에 떠도는 ‘동성애자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한 "그런 말이 나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며 "근원지를 추적해 법적 대응까지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백재현은 서울 이태원의 게이바에 출입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최근 게이바를 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연하게 된 영화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지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백재현은 내년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미스터 레이디>에서 여성의 영혼을 가진 남자역을 맡았다. 게이 성향이 있는 배역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활을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 해 12월 뮤지컬 <염라국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3일부터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 일주일간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백재현은 "하루 빨리 결혼하는 것이 이런 어이없는 소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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