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당선자는 11일 차기 행정부의 노동장관에 미치 매코넬 연방상원의원(공화·켄터키)의 부인인 중국계 일레인 차오 전 평화봉사단장을 지명했다.
부시 당선자는 또한 이날 제임스 베이컨 전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전 공화당행정부의 국무부와 재무부에서 활약한 바 있는 로버트 죌릭 전 국무차관보를 대외무역협상을 관장할 무역대표부(USTR)대표에 지명했다.
지난 이틀간 수도 워싱턴에 머물렀던 부시 당선자는 이날 텍사스주 크로포드에 있는 자신의 목장으로 떠나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장관 인선결과를 발표, 린다 차베스 전 지명자의 사퇴 이틀만에 두번째 조각을 완료했다.
차오 노동장관지명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가장 귀중한 자원인 남녀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지 부시 전 행정부에서 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력 때문에 교통장관 물망에 올랐던 차오 지명자는 지난 1991년 평화봉사단장을 지냈으며 보수적인 두뇌집단인 헤리티지재단의 펠로우로 있다가 이번에 발탁됐다.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는 ‘유나이티드 웨이’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