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가야금 명인 안숙선·황병기씨등 참여
내달 초 방송되는 SBS TV 50부작 사극 <여인 천하> O.S.T에 원로가수 황금심, 인간문화재 안숙선, 가야금 명인 황병기(이화여대 교수) 등 국보급 예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인 천하>는 그동안 영화만 고집해오던 강수연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조선중기(중종~명종)를 배경으로 관비의 딸로 태어나 정경부인까지 오른 실존인물 정난정의 일대기를 그린다.
음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고병준씨는 "사극이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많이 가미한 크로스 오버적 음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심은 과거 자신이 노래했던 <화류춘몽>을 리메이크한다. 이 드라마에는 명기 황진이가 등장하며 정난정이 기생 수업을 쌓는 장면이 수시로 나오는데 40~50년대 기생들의 애환을 노래한 <화류춘몽>이 배경에 깔린다.
안숙선은 구음으로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을 읊조리며 황병기 교수는 메인 테마를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한편 주인공 정난정 테마는 과거 드라마 <장녹수>의 주제곡을 불렀던 전미경이 노래하며 극중 길상역의 박상민 테마는 <정에 약한 남자>의 트로트 가수 고영준이, 능금역 김은정의 테마는 성악가 길애령 교수(전남대)가 부른다.
이드라마의 O.S.T는 드라마 시작과 함께 음반제작사 ㈜와컴 닷컴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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