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AA 농구 ‘64+1’ 토너먼트
▶ UCLA는 호프스트라, USC는 오클라호마 St. 상대 첫판
’3월의 광란(March Madness)’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가 이번주부터 막을 올리는 가운데 타이틀 2연패를 노리는 미시간 스테이트를 비롯, 현 전국랭킹 1위 스탠포드와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ACC) 챔피언 듀크, 그리고 일리노이등 4강이 4개 지역별 탑시드로 뽑히는등 토너먼트 진출팀 65강이 가려졌다.
전국랭킹 1위이자 팩-10 챔피언 스탠포드(28승2패)는 예상대로 서부조 1번시드를 받았으며 강력한 우승후보 듀크(29승4패)는 동부조 탑시드로 배정됐다. 듀크와 동부조 탑시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노스 캐롤라이나(25승6패)는 이날 벌어진 ACC토너먼트 결승에서 듀크에 53대79로 대패한뒤 남부조 2번시드로 밀려났다. 중부조에서는 빅-10의 일리노이(24승7패)가 1번, 팩-10의 애리조나가 2번시드를 받았으며 남부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미시간 스테이트(24승4패)가 탑시드를 받았다. 이로써 각 지역별 탑2 시드는 듀크·켄터키(동부), 스탠포드·아이오와 스테이트(서부), 일리노이·애리조나(중서부), 미시간 스테이트·노스 캐롤라이나(남부)의 구도로 짜여졌다.
한편 UCLA와 USC는 모두 동부조에 배정됐는데 4번시드를 받은 UCLA는 13번시드 호프스트라와 첫 경기를 가지며 6번시드 USC는 시즌중반 비행기 추락사고의 비극을 당한 바 있는 11번시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1회전에서 만나게 돼 감정적으로 어려운 첫판을 맞게 됐다. 이밖에 빅 스카이 컨퍼런스 챔피언 자격으로 학교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은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는 중서부조 13번시드로 4번시드 캔사스와 1회전에서 격돌한다.
토너먼트는 올해부터 참가팀이 총 65개로 한팀 늘어났는데 참가팀중 64번째와 65번째 두팀은 정식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되기 이틀전인 13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벌어지는 오프닝 라운드게임에서 격돌, 승자가 중서부조(Midwest) 16번시드로 탑시드 일리노이와 만나게 된다. 오프닝 라운드게임에 나가는 팀은 사우스랜드 컨퍼런스 챔피언인 노스웨스턴 스테이트(18승12패)와 빅사우스 컨퍼런스 챔피언 윈스롭(18승12패)으로 결정됐다.
출전팀 65개교중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를 비롯, 앨라배마 스테이트, 햄튼, 노스웨스턴 스테이트, 서던 유타등 5개교가 학교역사상 처음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컨퍼런스별로는 빅-10이 7개팀을 내보내 최고를 기록했으며 빅-12와 ACC,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가 각 6개 출전팀으로 배출했다. 토너먼트는 13일 오프닝 라운드게임에 이어 다음 2주동안 조별경기를 통해 파이널4를 가린뒤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메트로돔에서 준결승(31일)과 결승(4월2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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