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UCLA, USC만이 아니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도 ‘빅 댄스(Big Dance)’에 간다.
13일 오프닝 라운드로 시작되는 ‘3월의 광란(March Madness)’ NCAA토너먼트에는 3개 남가주 팀들이 참가한다. UCLA(21승8패)는 동부조 4번시드로서 13번시드 호프스트라와 15일 첫 경기를 치르며, USC(21승9패)는 같은조 6번시드로서 비행기 추락 사건의 비운의 팀인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맞붙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빅스카이 컨퍼런스 챔피언으로서 사상 첫 NCAA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22승9패)는 중서부조 13번시드를 배정받아 16일 캔사스와의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조 2번시드까지 기대됐던 UCLA는 시즌을 2연패로 끝내는 바람에 4번시드로 밀려났다. UCLA는 10일 약체 워싱턴(팩-10 컨퍼런스 전적 4승14패)과의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94대96으로 어이없게 패했다. 스티브 래빈 감독이 경기가 끝난뒤 락커룸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장장 45분간 호통을 칠만 했다.
성격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짐 비비 감독의 USC는 이날 워싱턴 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78대63으로 압승, 24승(6패)을 기록했던 지난 92년시즌이후 최고의 전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첫 상대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선수 2명을 잃은 오클라호마 스테이트.
UCLA와 USC는 8강에까지 오를 경우 정면충동할 코스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듀크와 한조에 속해 있어 ‘파이널4’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한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는 사상 처음으로 NCAA 출전권을 따내 이미 캠퍼스가 축제 분위기다. 올시즌초 UCLA를 격파하고 신데렐라 팀으로 떠오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는 화려한 정규시즌 전적에도 불구 토너먼트 플레이에서 죽을 쑤기 일쑤인 캔사스를 1회전 탈락시킬 야심에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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