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달러에 거래... 칼로 잘게잘라 예방하기도
LA 한인타운에서 자동차 번호판에 붙이는 차량 등록 스티커를 훔치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유학생 김모(26)씨의 경우 차 뒤편 번호판에 붙여놓은 DMV 스티커가 감쪽같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한동안 차를 몰다가 경찰에 스티커 위반으로 적발된 후 스티커 도난사실을 알았다.
한인타운 8가 파출소에 따르면 한인들로부터 번호판 스티커 도난신고가 한달 평균 1~2건꼴로 꾸준히 접수되는 등 많은 한인들이 스티커를 도둑맞고 있다. LAPD 윌셔경찰서 소속 한인 수사관은 "자동차 절도범들이 남의 번호판 스티커를 훔쳐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도난된 스티커는 개당 수십달러에 팔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번호판 스티커를 도둑맞았을 경우 로컬 DMV 사무실을 방문, 스티커 재발급 신청서를 7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제출하면 그 자리에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재발급 신청서를 DMV에서 구하거나 DMV 인터넷 홈페이지(www.dmv.ca.gov)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수수료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많은 한인들은 스티커를 도난 당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면도칼로 스티커를 촘촘히 잘라놓아 절도범들이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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