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후보 프로필
▶ <2>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
멕시코 이민자 3세로 이스트 LA에서 자라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노조 지도자 출신으로 지난 94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 6년간의 주 하원 재임기간 주 정부 아동건강보험인 ‘가족건강 프로그램’을 입안했고 강력한 총기 규제안과 주공원 확대안, 대규모 교육투자안 등의 법제화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정치인이다.
98년부터 2년간 주 하원의장을 역임했던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공화와 민주, 보수와 진보파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는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아왔다. LA시와 같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인종간 교류와 화합을 우선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지지기반이 히스패닉 주민들에 치중되지 않고 타인종과 시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2%(공동 2위)로 나타나 이번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들과 치열한 본선거 진출 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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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LA시가 교육개혁과 경제개발, 교통난 해소, 환경보호 등의 다양한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처하는 리더십을 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자신이 이같은 문제 해결에 적합한 지도력을 갖췄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시장으로서 ▲투명하고 도덕성과 협력을 중시하는 시정 운영 ▲비즈니스 활성화 및 주민보건 증진 정책 추진 ▲저소득층을 위한 버스증설 및 버스요금 인하 ▲경찰개혁 지속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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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공약주 하원의장 재임시 한미박물관과 일미박물관의 주정부 기금 확보를 지원하는 등 아시안 커뮤니티에 관심을 기울여온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LA시를 이루고 있는 다양성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시정부 진출이 예상된다.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한인사회 단체중 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차윤성)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시장에 당선되면 인종화합을 위한 4·29기념관 건립사업 지원을 한인사회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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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나이: 47세 ▲당적: 민주당 ▲학력: UCLA ▲경력: 미 공무원연맹 지역회장, LA 교사노조 지역대표, 주 하원의원, 주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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