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프스트라, 오클라호마St. 맞아 ‘광란의 64강전’
’광란의 시작’.
매년 예외없이 파란과 명승부, 극적 대역전극이 속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가 15일 동부와 서부지역 1라운드 16게임을 시작으로 앞으로 3주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남가주지역팀으로는 UCLA와 USC가 동부지역에 속해 이날 각각 호프스트라와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맞아 1회전 경기를 가지며 중서부지역에 속한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는 16일 강호 캔사스와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4개 지역중 가장 험난한 것으로 평가되는 동부지역에 속한 UCLA와 USC의 앞길에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4번시드를 받은 UCLA(21승8패)는 오전 11시45분(LA시간) 13번시드 호프스트라(26승4패)와 격돌한다. 아메리칸 이스트 컨퍼런스 챔피언인 호프스트라는 현재 전국최고인 18게임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뜨거운 팀. 토너먼트에서 기복이 심한 것으로 유명한 UCLA로서는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고 방심하다가는 큰 코 다칠 위험한 상대다.
동부지역 6번시드 USC(21승9패)는 오후 7시께 11번시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20승9패)와 겁나는 첫 경기를 갖는다. 시드에서 보듯 역시 객관적 전력에서는 USC가 다소 앞선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는 시즌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동료선수와 팀 관계자 10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당한 팀. 많은 사람들의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응원하고 있고 선수들도 떠나간 동료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는 의욕에 불타있어 USC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많은 전문가들이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의 승리를 점치는 것도 이 때문. USC로서는 초반에 모멘텀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NCAA 토너먼트 전 경기는 채널 2(CBS)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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