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로렌스 한인타운 인근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 20대 임산부 및 남성1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세인트 루이스길 4830번지 3층 주택의 2층에서 발생, 곧 바로 3층으로 번졌으며 2층에 거주하고 있던 20대 임신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불길을 피해 바깥쪽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사건과 관련 린 시카고 소방서장은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며 중상을 입은 임산부는 인근 매소닉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남자는 경상을 입어 스웨디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대가 출동 후 15분만에 화재는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 3층에 거주하고 있던 애브라함 자이단(40)씨에 의하면 화재 직전 2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며 잠시 후 아래층에서 연기가 나와 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번지고 있어 황급히 계단을 통해 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월 12일 애드머럴극장(3940 Lawrence, Chicago) 화재 이후 1개월만에 발생한 것으로 환절기를 맞아 한인들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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