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밀집 쿡카운티 서버브 타운중
▶ 버펄로그로브 17.7%, 글렌뷰 12.8% 증가
일리노이주 한인들이 집중거주하고 있는 쿡카운티 서버브타운들 가운데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90년대비 무려 66.8%나 늘어난 팔레타인이며 가장 낮은 곳은 0.1% 증가에 그친 몰톤 그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쿡카운티 서버브타운 중 아시안 인구비율이 제일 높은 곳은 타운인구의 22.1%를 차지한 몰톤 그로브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인구조사 통계국의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팔레타인거주 인구는 10년전 39,253명에서 2000년에는 65,479명으로 66.8%나 늘어났다.
인구증가율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운은 20,120명을 기록한 버논힐스로 90년대비 31.3%가 증가했으며 버펄로그로브도 총 42,909명의 인구수를 기록, 17.7%가 증가했다. 그 다음은 윌링으로 15.3%(34,496명)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글렌뷰타운도 전체주민수가 12.8%(41,847명)나 늘어났다.
이밖에 두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타운은 레익 포리스트(12.5%/20,059명), 데스 플레인(10.3%/58,720명)등이었다. 반면 몰톤 그로브는 0.1%증가에 그쳐 인구증가율이 제일 낮았으며 에반스톤(1.3%), 위네카(2%), 하일랜드 팍(2.5%), 노스부룩(3.4%)등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편 이번 센서스결과, 쿡카운티 서버브 타운 가운데 아시안계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체주민의 22.1%를 차지한 몰톤 그로브로 밝혀졌다.
1.3%를 기록한 스코키가 두 번째였으며 그 다음은 링컨우드(21.1%), 호프만 에스테이츠(15.1%), 샴버그(14.2%), 나일스(12.6%), 버논 힐스11.7%), 윌링(9.3%)의 순이었다. 이중 한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거주지역인 몰톤 그로브, 스코키, 링컨우드등 3개 타운은 일리노이주 전체에서도 아시안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타운 순위 1,2,3위에 나란히 올랐다.
시카고시내에서는 차이나타운이 소재한 아머 스퀘어지역이 60.7%의 아시안 인구비율을 기록, 가장 높았으며 한인들이 많이 사는 로렌스타운을 포함한 시북부의 노스 팍과 알바니 팍지역은 각각 23.8%, 17.7%가 아시안 주민으로 집계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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