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구황해도민회(회장 김태섭)는 10일 저녁 한성옥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 및 신춘대잔치를 가졌다.
민영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황해도민들이 언젠가는 통일되어 고향 땅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실향민의 마음을 달랬으며,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회장은 "황해도민회가 교포사회를 위해서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신임회장 취임식에서는 지난 이사회에서 연임된 김태섭 회장이 장학회 활성화, 회원확대, 평안도민회와의 유대강화, 재미 이산가족상봉 등 사업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이민 2세들의 도민회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올해 5만달러, 내년까지는 10만달러의 기금모금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광동 장학위원장은 이날 기부된 3천달러까지
합쳐 지금까지 1만달러정도가 모금 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황해도민향우회는 지난 92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는데 매월 황해도민 친목계라는 이름으로 셋째 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날 송호균 황해도민회 친목계 총무는 도민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과 관련,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황해도민회 친목계는 모금한 3천달러를 김태섭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풍일 강원도민회장, 고대현 호남향우회장, 임준상 평안도민회장, 주동걸 함경도민회장 등 타 향우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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