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내 자동차 도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월21일에서 2월24일까지 약 한달간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후버-크렌셔, 피코-베벌리 지역에서 LA 경찰국(LAPD)에 신고된 자동차 도난건수는 무려 120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한인타운내 윌셔 남쪽의 윌튼과 웨스턴 지역, 놀만디와 버몬트 지역으로 이 두 지역에서만 이 기간 30대의 차량이 도난 당했다. 또한 웨스턴과 놀만디 사이 3가 일대에서도 10여대의 차량이 도난 당해 자동차 절도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윌셔를 기준으로 한인타운을 남북으로 나눌 경우 윌셔 북쪽보다 남쪽에서 자동차 절도가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램파트 경찰서 웨인 모리스 수사관은 "차량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가량 증가했다"면서 "차량도난 신고를 하는 주민 5명중 1명이 한인"이라고 말했다. 윌셔 경찰서 차량절도 수사과의 테리 라몬 수퍼바이저는 "일주일에 2~3명 꼴로 도난차량을 몰고 다니다 경찰에 체포되고 있으며 차량절도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차량절도는 차 소유주가 그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를 당하는 차량의 종류는 80%가 80년 이후에 생산된 중고 도요타 및 혼다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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