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최초로 열리는 한국 미술사 국제심포지엄(학술대회)이 16일 LA카운티뮤지엄(LACMA) 웨스트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LACMA가 한국관 개관 기념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미국등에서 한국 미술사를 연구하는 30여 석학들이 참석해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며 해외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심포지엄에 초청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이성미 교수는 "한국을 제외한채 중국과 일본만으로 동양미술의 이해하기는 어렵다"면서 "한국미술사학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우리문화를 제대로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막식후 홍선표(이화여대), 김영나(서울대), 박순원(조지타운), 마이클 커닝햄(클리블랜드 미술관), 안휘준(서울대) 교수등 키노트 패널리스트 4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이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안드리아 리치 LACMA 관장의 행콕팍 자택에서 본보 장재민 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및 LACMA 관계자등 60여명이 참가한 축하 리셉션이 열렸다.
LACMA는 올 연말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학술 논문을 해외한국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수 있도록 영문으로 번역해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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