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인체 흡수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보조식품 키토산이 실제로는 체중조절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데이비스의 영양학 전문가인 주디 스턴 박사는 실험에 참가한 7명의 건강한 남성들이 하루 120그램의 지방을 섭취하도록 식단을 조절한 다음 마지막 나흘 동안 식사 후 키토산을 복용토록 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첫 나흘간과 마지막 나흘간 참가자들의 안면 지방질을 분석한 결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토산은 척추가 없는 새우나 게에서 발견되는 키틴이라는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몸 안으로 들어온 지방의 인체 흡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다이어트 업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키토산을 이용한 영양보조식품으로 6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최근 키토산으로 영양보조식품을 만들어 판매해온 2개 사를 허위광고 유포혐의로 고소했으며 TV 인포머셜을 내보낸 전 다저스팀의 야구선수 스티브 가비도 고발 조치했다.
FTC와 법정 밖 합의를 본 엔포마 내추럴 프러덕츠사는 "치토산 영양보조식품업체들을 조사중인 캘리포니아주 나파카운티 검찰이 이번 연구의 자금을 부분적으로 지원했다"며 연구의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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