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솔로이스츠’ 20일 롱비치 퀸메리호
미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악실내악단 ‘세종 솔로이스츠’(디렉터 강 효)가 20일 오후 8시 롱비치 ‘퀸메리호(RMS Queen Mary)’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집중된 에너지, 빛나는 음색, 완벽한 일치’가 있다고 칭찬한 세종 솔로이스츠는 78년이후 줄리어드 음대 교수를 재직중인 강효 음악 디렉터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캐나다, 독일, 루마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14명의 22∼29세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실내악단으로 95년 뉴욕에서 창립된 이후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동경 산토리홀 등 미국과 아시아에서 12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 블라디미르 펠츠만,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장영주, 초량 린 등 세계적인 명연주가들과 협연한 바 있는 세종 솔로이스츠는 97년부터 애스펜(Aspen) 음악페스티벌의 상주 실내악단으로 활동하며 매년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
한인 작곡가 얼 김의 추모 음악회를 갖는 등 한인 음악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세종 솔로이스츠의 또 다른 특징은 지휘자도 없이 10여명의 연주가들이 자기 음악에만 뛰어날 뿐 아니라 서로 조화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20일 퀸 매리호에서 모차르트의 D장조 희유곡(Divertimento in D)와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하이든의 C단조 첼로 협주곡, 그리그의 홀버그 모음곡(Holberg Suite)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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