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를 자꾸 찌른다.
LA 레이커스(45승21패)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다시 한번 친정 팀에 아픔을 선사했다. 18일 올랜도 매직(36승30패)과의 원정경기에서 33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레이커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오닐의 시즌 43번째 ‘더블더블’에 힘입어 매직을 95대90으로 물리쳤다. 아직도 올랜도에 집을 가지고 있는 오닐은 매직이 지난 96년 자신을 떠나 보낸 것을 후회 막심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오닐은 그해 프리에이전트로서 레이커스에 입단 한 뒤 매직에 7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매직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9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루키 마이크 밀러(18득점)가 마지막 쿼터에 단 1점도 넣지 못하며 사실상 경기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레이커스를 꺾을 수가 없었다.
레이커스의 데릭 피셔와 맞선 대럴 암스트롱의 부진도 패전의 큰 원인이었다. 올스타급 가드인 암스트롱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 야투 14개중 12개를 미스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피셔는 단 5득점에 그쳤지만 디펜스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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