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 우즈 8위, 2승사냥 가동
무명 제리 켈리가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2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부활을 알린 ‘황제’ 타이거 우즈는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23일 플로리다 폰테비드라비치 TPC 소그래스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켈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 선두 폴 에이징어(136타)를 1타차로 따돌렸다.
데뷔해인 96년 그레이터밀워키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 켈리는 이날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파4인 5, 6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파4),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3타를 더 줄였다.
한편 전날 공동 37위였던 우즈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필 미켈슨 등 5명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전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븐파가 됐던 우즈는 이날도 15(파4),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이븐파가 됐다. 그러나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우즈는 후반 1, 2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3연속 버디행진을 펼쳤고 나머지 7개홀을 보기 없이 파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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