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진 LA 레이커스가 약체 워싱턴 위저즈를 밀어내고 3연패를 모면했다.
약체 애틀랜타 혹스에 패한 뒤 밀워키 벅스전에서도 쓴잔을 마셔 시즌 첫 3연패 위기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이 40점 17개 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릭 팍스가 13점을 보태 동부조 최하위팀 중 하나인 위저즈를 104대91으로 격파했다.
월드 챔피언 레이커스는 동부조 15개팀중 14위를 달리고 있는 위저즈를 맞아 전반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동등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60대55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두 팀의 실력 차이는 3쿼터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오닐이 리바운드와 수비를 장악하면서 3쿼터를 6분 남기고 점수차를 15점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리처드 해밀턴이 23점으로 분투한 위저즈는 4쿼터 초반 잠깐의 추격전을 벌였지만 점수를 9점 이상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한편 NBA득점부문 3위에 올라있는 레이커스의 ‘주포’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소한 3게임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 잭슨 감독은 "브라이언트가 오는 28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커스 이날 가드 타이론 루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가드 마이크 펜버티를 선수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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