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피스트리 2001’ - 한인 많이 참여
가든그로브 다민족 축제인 제7차 ‘태피스트리 2001’이 많은 한인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24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은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도 가든그로브는 83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인종이 함께 일하고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라며 "이번 축제는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로 태피스트리(tapestry, 벽걸이 융단)라는 축제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허브 리버만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한인 커뮤니티 곳곳을 찾아다니며 홍보했으며 한때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다. 캐롤라인 안 자매도시협회 부회장은 "한인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멕시코, 필리핀계 등이 다양한 고유의 민속문화와 음식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더욱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안양과 가든그로브를 자매도시로 맺는 가교역을 했던 가든그로브 자매도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한인회, 한미노인회, OC 한인상공회의소, 범미주 무궁화협회, 시민권자협회, 한마음봉사회 등이 참석했다.
오렌지 스튜디오의 박스 태권도(사범 박현준)는 지난해 세계 챔피언에 오른 리 앤 로스 등 관원들이 출연, 묘기를 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 사범은 "170명 관원 중 외국인 90%" 라며 "지역사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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