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소방국은 최근 노인들에게 뒷면에 자석이 부착, 냉장고 등에 붙여 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주머니가 달린 빨간색 생명기록(File of Life) 카드를 배부,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들은 주머니에 병력 기록을 비치함으로써 집에서 갑자기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집을 찾은 긴급 구조대원들은 이 기록을 보고 효과적인 구급방안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샌타애나 소방국의 한 관계자는 카드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긴급 구조대원들은 생명을 잃을 위기에 빠진 주민들을 구하는데 100%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이 카드는 절박한 위기의 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국은 최근 위스클리프 플라자 노인아파트를 방문한데 이어 5일 로스우드 빌라 노인아파트를 방문, 이 곳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카드를 나눠주며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노인들은 소방국이 이같은 카드를 나눠주는 것은 매우 사려 깊은 행동이라며 기뻐했다.
현재 카운티에서 코스타메사 등 극히 일부 도시의 소방국들이 주민들에게 이같은 카드를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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