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에서 웰페어 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하던 지니 조(29·한국명 유진)씨가 지난 4일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보건복지국의 고위직에 임명됐다.
차관보급에 해당하는 보건복지국 프로그램 및 재무담당 부책임자로 근무를 시작한 조씨는 보건복지국 산하 기관들의 각종 정책 및 프로그램들을 관리·감독하게 되는데 이 자리는 의회의 별도 승인절차를 밟지 않는 주지사 임명직이다. 조씨는 백악관에서 국내 정책담당 부국장으로 근무하며 행정부의 웰페어 정책 마련에 깊이 관여했었고 이전에는 연방 보건복지국에서 웰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71년 버클리 태생으로 베벌리힐스 고교를 거쳐 뉴욕 베서 칼리지 사회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94년 조지아주 사바나시 공공주택국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업무를 맡으면서 웰페어 분야에 본격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UC버클리에서 행정학과 석사과정중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웰페어 정책을 돕기도 했다. 작년 대통령 선거당시 앨 고어 후보 선거본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조씨는 한인타운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중인 조동호씨의 1남1녀중 장녀로 아직 미혼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