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 시애틀 대책 모임, 중국·필리핀 커뮤니티와 연대 추진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규탄대회가 미주 지역에서 오는 17일 각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일제히 벌어질 예정이지만 시애틀 지역은 보다 조직적인 시위를 전개하기 위해 규탄대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한인사회 원로인 김병섭 장로의 주도로 12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규탄대회 준비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행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벌이기 위해 중국 및 필리핀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주류사회 언론에도 미리 연락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시위일자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타코마 지역은 우선 항의서를 작성하고 각 사회단체별로 서명운동을 전개, 취합된 서명을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에 보내면 총연은 전미주 한인들의 서명을 한데 묶어 주미 일본 대사관과 일본 정부에 전달하게 된다.
수년전 시애틀 다운타운 내 일본 영사관 앞에서 벌인 일본의 독도 영유권 규탄대회에 참가했던 김동건 전 한국노인회장은 주로 노인들인 50여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주류사회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미미하게 끝났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회· 노인회· 종교계 등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속적 규탄대회를 벌이기 위해 시애틀과 타코마 한인회·부인회·노인회·애국단체·종교계 등서 한 명씩의 대표를 선정, 김병섭 장로를 상임고문으로한 대책반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섭외는 한상국 목사, 문서작성에는 김동건 전 한국노인회장, 통역에는 김석민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담당하며 이정주 시애틀 한청련 사무총장과 이종식 시애틀 한인회 기획실장이 측면 지원을 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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