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원로 정치인으로 최고참 시의원이었던 존 페라로 시의장(사진)이 17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지난 99년 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해온 페라로 시의장은 10여일전 병세가 악화돼 샌타모니카의 세인트 존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정오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66년 처음 시의회에 진출한 페라로 시의원은 지난 99년 선거까지 9번 재선에 성공, 35년 동안 시의회를 지켜왔으며 77년부터 81년까지 한 차례 시의장을 역임한 뒤 87년 다시 의장직에 올라 99년 루스 갈란터 시의장 권한대행에게 의사봉을 넘길 때까지 1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왔다. 노스할리웃과 행콕팍 지역 등 제4지구를 대표하던 페라로 의장은 LA한인타운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한인사회와 깊은 친분을 유지해왔다.
페라로 시의장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세인트 브렌든 교회(300 S. Van Ness Ave. LA)에서 열리며 장례식은 2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엄수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