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항의시위가 국내외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일제시대 일본의 양민학살 만행과 위안부 동원, 부녀자 강간 등 일제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자료사진 웹사이트가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한국 100년’(www.nojum.co.kr)이란 이름의 이 웹사이트에 ‘일제만행’을 담은 검색란에 들어가면 사진연구가 정성길(60)씨가 소유해온 일본군의 잔인한 살육현장 사진과 일본 군의관이 사람의 내장을 꺼내는 생체실험, 위안부 및 아녀자 강간살해, 독립군의 목을 베고 웃는 사진 등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할 처참한 역사의 진실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대부분 일본군 내에서 ‘절대 노출 불가’라는 직인이 찍혀 숨겨지다 세월이 흘러 유출된 이 80여장의 사진들은 18세 미만은 클릭하지 말라는 경고문만큼이나 소름끼치는 일제의 잔인함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진 하단에는 한글과 영문으로 사진설명이 첨부돼 있어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한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웹사이트에 개설된 대화방에는 이 사진들을 검색한 수많은 사람들이 토해낸 분노와 경악의 목소리가 실려있다.
한편 이 웹사이트에는 일제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포함해 한국의 풍속, 종교, 행사 등 옛 선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도 400여장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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