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계 대통령 자문위원회가 미국내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의 현황과 실태를 정확히 파악, 이를 바탕으로 연방 정책수립에 아·태계의 요구를 반영시키기 위한 최초의 공식 보고서를 발간, 아·태계 주민들의 정치·사회적 목소리 높이기에 나섰다.
아·태계 대통령 자문위원들과 커뮤니티 지도자 등 30여명은 18일 LA다운타운의 아태정책연합(A3PCON) 사무실에서 보고서 발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행정부가 보고서의 건의내용을 연방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내 아·태계 인구가 지난 20여년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의 미국 사회 기여도가 커지고 있으나 많은 아·태계 주민들이 언어문제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등 정치·사회적으로는 외면당해왔다고 지적하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태계가 겪고 있는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이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수립·시행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태계 대통령 자문위의 일원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입양아 출신 수잔 순금 칵스 자문위원은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은 아직도 많은 부문에서 제대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은 이번 보고서가 보여주는 아·태계 커뮤니티 요구에 대해 신속히 입장을 밝히고 아·태계 자문위의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