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부국인 미국의 어린이 6명중 1명꼴인 약 1,200만명이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비영리 압력단체인 아동보호기금은 19일 공개한 연례보고서 ‘그린북(Green Book)’에서 지난 1999년 현재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 수준인 3인 가족 기준 연 1만3,290달러 미만의 소득을 얻는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는 1,20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사상 유례없는 번영의 시대에 부모들의 저임금 직업, 결손 가정의 증가 및 저소득 및 중간 소득층 가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 결여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빈곤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1999년 현재 결혼한 부모 아래서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8.4%만이 빈곤층에 속한 데 비해 편모의 가정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는 전체의 42%가 빈곤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부유층 가정이 소득의 약 7%를 자녀들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데 반해 빈곤층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지출은 전체 소득의 35%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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