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의 덴버포트를 비롯, 중서부지대에 위치한 미시시피강 하류지역의 도시들이 점증하는 홍수위협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덴버포트의 주민들은 모래주머니와 인조 제방을 쌓는 등 나름대로 미시시피강의 범람에 대비했으나 비가 계속 쏟아지는 바람에 물난리를 모면하기 힘든 실정이다.
필 예링턴 덴버포트 시장은 20일 "예상보다 빨리 인조제방을 쌓았으나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오늘 자정을 전후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온 상태라 시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내리는 비가 2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고했다.
예링턴 시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23피트의 높이로 인조제방을 쌓았기 때문에 강줄기의 대규모 범람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되는 비로 인해 강물수위가 22피트로 불어나면 하류지역 주민들의 대피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미시시피강변 인접 도시들로부터 홍수보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하고 일부지역의 강물 수위는 범람단계 수위에서 4피트 이상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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