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 비해 다소 높아져.. 심사기준 강화 때문인듯
2001년 1월중 시민권 신청 건수는 늘었으나 승인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승인 감소 추세는 연방이민국(INS)의 시민권 허가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으로 해석돼 우려를 낳고 있다.
INS의 1월 월례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접수된 시민권 신청건수는 3만8,508건으로 전년동기의 2만8,242건에 비해 36% 증가했으나 승인 건수는 4만2,769건으로 전년동기의 5만4,225건에 비해 21%가 감소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거부율도 올 1월 2만2,551건으로 34.52%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87%에 비해 높아졌다. INS는 시민권 거부율이 높아진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효율적 업무를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현재 INS에 심사중인 시민권 신청 서류는 70만4,930건으로 전년 동기 130만2,683건과 비교할 때 무려 절반(43%)으로 줄어들었다. 관계자들은 심사 서류 감소는 결국 이민권 심사를 보다 까다롭고 엄격하게 실사, 심사 대기자를 급감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고서는 출입국, 남부지역밀입국적발, 비자신청, 시민권 신청 및 발급, 추방, 수사, 난민보호 등 6개 분야 현황을 종합 집계했으며 2001년 들어 첫 발표한 보고서란 점에서 이민국의 향후 업무 방향을 알려주는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INS 보고서는 또 1억7,100만달러의 예산을 밀입국 및 이민법 위반 단속에 투입하는 한편 정보과를 비롯한 단속요원 1,191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