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중인 최경주(32)가 20일 벌어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전날보다 10계단 올라선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즈 TPC코스(파72·7,018야드)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를 잡고 가볍게 1차목표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리 잰슨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조 듀란트가 8언더파로 2위, 탐 퍼니스 주니어가 7언더파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백9부터 출발한 최경주는 파5 13번홀(533야드)에서 2온2퍼팅으로 가볍게 첫 버디를 낚았으나 파3 16번홀에서 그린을 미스하고 보기를 범해 제자리 복귀했다. 이후 컷오프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파 행진을 계속하던 최경주는 7번홀에서 15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이날 1언더파, 합계 이븐파로 내려가며 컷 통과 안정권에 들어섰다.
최경주는 경기후 이날 샷 미스가 몇 개 있었으나 리커버리샷이 비교적 좋았다며 드라이버샷 감각이 계속 돌아오고 있어 계속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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