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기 인선기준, 장기 연임자들 제외... 40대이하, 여성 25% 참여 확대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10기 평통에는 위원직 장기 연임자들이 대폭 제외되는 대신 40대 이하 젊은 층과 여성계 인사들의 비율이 25%내외로 상향조정된다.
손진영 본국 평통 사무처장은 LA를 비롯한 해외지역 자문위원 인선지침을 담은 ‘민주평통 운영개선방안’을 확정, 주요 업무현황과 함께 지난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보고했다.
평통 사무처는 이 보고서에서 ▲장기 연임위원 비율을 하향 조정해 전문성과 활동력 있는 신진인사들의 참여폭을 늘리고 ▲40대 이하 젊은 층과 여성계 인사들의 참여비율을 25% 내외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통일문제 전문가와 언론계 인사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확대, ‘위원 물갈이’를 유도할 방침임을 밝혔다.
사무처는 또 위원인선 때마다 있어왔던 LA등 해외지역 협의회의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각 해외공관 별로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사안에 대한 직접 보고를 정례화해 통일정책과 관련된 자문 및 건의활동의 내실을 기하도록 규정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23일 "LA지역 협의회의 자문위원 수는 제9기 때와 같은 270명 수준이 될 것"이라며 "회장인선은 자문위원 선정작업이 끝난 뒤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지역 평통 관계자들은 그러나 "본국 사무처는 공관장이 3명의 인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과거의 회장 인선방법이 한인사회에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사무처가 직접 회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문위원 위촉업무를 맡고있는 LA총영사관은 사무처의 기본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곧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내규를 정해 인선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LA지역 평통 관계자들은 최근 성정경 총영사 등 공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회의 출석률이 낮거나 회비를 제대로 내지 않는 위원들을 차기 인선 때 제외시켜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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