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가 첫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 4개씩 기록하는 기복 심한 플레이로 이븐파에 그치며 또 다시 중하위권의 슬로우 스타트를 끊었다.
26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 옥스 컨트리클럽(파72·7,062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첫 5개홀에서 3개의 보기를 범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잃은 타수를 만회, 결국 이븐파 72타로 돌아오며 공동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스캇 심슨(6언더파 66타)와는 6타차. 그동안 문제였던 드라이브샷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최경주는 드라이버를 테일러 메이드 7.5도 300에서 9.5도 360으로 바꾼 뒤 거리는 약간 떨어졌으나 방향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은 퍼팅이 잘 안돼 스코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7일 2라운드에서 최소한 2언더파를 쳐야 컷을 통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대회코스의 짧은 러프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던 숏타자 스캇 호크는 이날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나섰다. 또 타이틀 2연패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할 서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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