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개막 LPGA 코닝클래식.. 박세리, 소렌스탐, 웹, 잉스터등 결장
시즌 마수걸이 우승과 좀체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김미현이 24일부터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62야드)에서 열리는 LPGA 코닝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와 달리 코닝클래식이 US오픈 바로 직전에 열리게 일정이 짜여진 관계로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모두 이 대회에 불참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번번이 김미현의 발목을 잡은 아니카 소렌스탐과 ‘친구이자 라이벌’ 박세리, 올해 대회마다 상위권에 입상해온 다티 페퍼 등 상금랭킹 1-3위 선수들이 모두 불참한다.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는 카리 웹 역시 US오픈을 앞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사양했으며 모처럼 1승을 추가한 줄리 잉스터도 빠지기로 했다.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 7언더파 65타의 수퍼샷을 날린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를 보태 단독선두를 질주하다 3, 4라운드 난조로 62위까지 밀려난 아픈 기억이 있어 설욕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당시 김미현은 연속된 대회 출전에 따른 피로 누적과 캐디와의 의견 충돌로 급격한 난조에 빠졌지만 이제 투어 생활에 완전히 적응,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미현과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는 이미 1승씩을 거둔 카트리오나 매튜, 소피 구스탑슨, 로리 케인, 로지 존스 등이 꼽힌다. 챔피언스클래식에서 ‘보기 병’을 치유,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박지은도 김미현과 우승을 다툴 후보로 등장했다.
펄신, 장정, 하난경 등과 풀시드 멤버들의 대거 불참으로 출전권을 잡은 한희원, 박희정, 여민선, 제니박 등 대기선수들을 포함해 한인선수만 9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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